장례식 예절과 복장 | 절하는 법과 조의금 안내

장례식 복장과 예절, 절하는 법, 술 따르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면 조문 순서도 헷갈리고 예절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애도하는 자리인 만큼 다른 자리보다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은 덜하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젊은 분들은 실수할까 봐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인 절차와 예절을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 조의금

장례식 조의금 봉투 준비
장례식 조의금

먼저 용어부터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경조사는 축하할 일과 슬픈 일을 함께 이르는 말입니다.

장례는 그중 슬픈 일에 해당하므로 정확히는 조사라고 합니다.

상가에 보태는 돈은 조의금 또는 부의금이라고 부릅니다.

결혼식에 내는 축의금과는 다른 표현이니 구분해서 쓰시면 됩니다.

봉투 앞면에는 부의나 근조라고 씁니다.

뒷면 왼쪽 아래에 본인 이름을 적고, 소속이 필요하면 이름 오른쪽에 함께 적습니다.

금액은 관계에 따라 다르지만 홀수 단위로 맞추는 것이 관례입니다.

보통 5만 원이나 10만 원을 많이 냅니다.

직접 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계좌로 송금하고 짧은 위로 메시지를 함께 보내기도 합니다.

장례식 복장

장례식장 조문 복장 예절
장례식 복장

장례식에 갈 때는 복장을 신경 쓰게 됩니다.

예전보다는 덜 엄격해졌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튀는 색이나 화려한 옷은 피하고 단정하게 입으시면 됩니다.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어도 괜찮습니다.

성인은 대체로 검은색 정장을 입습니다.

정장이 없다면 어두운 계열의 단정한 옷차림이면 충분합니다.

밝은 색이나 원색은 피하시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치마를 입으실 경우 길이가 너무 짧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습니다.

양말은 꼭 신으셔야 합니다. 빈소에서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조문하는 경우라면 옷차림보다 찾아뵙는 마음이 우선입니다.

장례식 예절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장례식 예절

조문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예절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의 사망 경위를 묻지 않는 것입니다.

유족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건배를 하거나 잔을 부딪치는 행동도 삼가야 합니다.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드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오래 머무르기보다 조문을 마치고 적절한 시점에 자리를 뜨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는 무음으로 해 두시고, 빈소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고를 받았다면 가급적 이른 시간보다 오후에 방문하는 편이 유족에게 부담이 덜합니다.

장례식 절하는 법

많은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빈소에 들어가기 전 모자와 외투는 벗습니다. 정장 상의는 입은 채로 들어갑니다.

둘째,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한 뒤 영정 앞에 섭니다.

셋째, 헌화나 분향을 합니다.

국화가 준비되어 있다면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가지런히 놓습니다.

분향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칩니다.

초에 불을 붙인 뒤 향로에 꽂습니다.

향의 개수는 홀수로 하며 보통 한 개만 올립니다.

장례식 분향하는 올바른 방법
장례식 분향

불은 입으로 불어 끄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끕니다.

여러 명이 함께 조문한 경우에는 대표 한 명만 분향해도 됩니다.

넷째,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하고 반절을 합니다.

종교에 따라 절 대신 묵념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무례한 것이 아니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절할 때 손 위치는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 갑니다.

남성과 여성의 절하는 손 위치
남성과 여성 절하는 법

다섯째, 영정에 절한 뒤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이때는 손 위치가 반대입니다. 남성은 왼손이 위로, 여성은 오른손이 위로 갑니다.

여섯째, 맞절 후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고인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사실 아무 말 없이 눈인사만 나누는 것도 좋은 조문입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일곱째, 나올 때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옵니다.

장례식 술 따르는 법

장례식장에서 술 따를 때 지킬 예절
장례식 술 따르는 법

조문을 마치면 식사 자리로 안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건배는 하지 않습니다. 건배는 축하하는 자리에서 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잔을 부딪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술을 따를 때는 두 손으로 병을 잡고 조용히 따릅니다.

받을 때도 두 손으로 잔을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잔을 돌리거나 술을 권하는 행동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과음은 하지 않습니다.

영정 앞에 올리는 술은 오른손으로 잔을 들고 왼손으로 받쳐 올립니다.

식사는 조용히 하고, 적당한 시점에 자리에서 일어나시면 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장례식 복장과 조문 예절, 절하는 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절차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더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입니다.

기본만 알아 두시면 당황하지 않고 조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