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사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환경부 충전카드입니다.
이 카드 하나면 전국 대부분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충전 요금이 눈에 띄게 저렴해집니다.
발급 방법과 등록 절차, 그리고 요금을 더 아끼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환경부 전기차 카드란

정식 명칭은 공공충전 인프라 멤버십 카드입니다. 흔히 환경부 카드라고 부릅니다.
전국의 공공 충전기와 민간 충전기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멤버십 카드입니다.
발급 비용은 무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카드가 결제 수단이라기보다 회원 인증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카드로 회원 인증을 하면 비회원 요금이 아닌 회원 요금이 적용됩니다.
충전 요금이 얼마나 저렴해질까
가장 큰 혜택입니다.
민간 충전사업자 충전기를 이용할 때 비회원으로 결제하면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환경부 카드로 로밍 인증을 하면 비회원 대비 20~30%가량 저렴해집니다.
충전을 자주 하실수록 차이가 커지니, 전기차를 구매하셨다면 반드시 발급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취득세 감면, 통행료 할인 같은 혜택은 차량 자체에 적용되는 것으로, 이 카드 소지 여부와는 별개입니다.
환경부 전기차 카드 발급 방법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진행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서 회원가입
- 로그인 후 회원카드 신청 메뉴 선택
- 차량 종류와 모델, 차량번호 입력
- 발급 방법과 사유, 배송지 정보 입력
- 신청 완료
차량이 아직 안 나왔다면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차를 출고받기 전이라 차량번호를 모르셔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대번호가 있으면 그것으로 신청 가능하고, 보유 중인 다른 차량번호를 입력해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중에 전기차가 출고돼 실제 번호판이 나오면 변경하시면 됩니다.
신청 시 받은 안내 문자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해 차량번호를 바꿔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출고 전에 미리 신청해 두면 차를 받자마자 바로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발급 기간

실물 카드는 신청 후 영업일 기준 약 5일, 주말을 포함하면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배송지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셔야 하니 신청 시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실물카드 등록 방법
카드를 받으셨다면 결제 카드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로그인한 뒤 마이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결제 카드 등록 탭을 클릭하고, 발급받은 회원카드 번호와 차량번호를 확인한 다음 결제 카드 등록 버튼을 누릅니다.
이때 팝업 창이 뜨는데, 브라우저에서 팝업이 차단돼 있으면 창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팝업 차단을 해제하고 새로고침하시면 됩니다.
팝업에서 결제에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요금을 더 아끼는 방법
알아두시면 좋은 조합이 있습니다.
환경부 카드로 회원 인증을 해서 요금 단가 자체를 낮추고, 결제는 전기차 충전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회원 요금 할인과 카드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가 여럿 있으니 비교해 보시고 결제 카드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하기
최근에는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공해차 간편결제 서비스인 EV이음이 강화돼, 실물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모바일로 인증과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를 깜빡했을 때 유용하니, 앱을 미리 설치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의 발급과 등록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충전 요금 체계와 서비스는 계속 바뀌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