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짜와 일정, 과목 구성과 절대평가 영역, 시간표, 당일 주의사항까지 정리했습니다.
인생의 큰 고비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에는 무엇보다 시험 당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할 양은 많고 시간은 정해져 있다 보니 마음이 급해 무리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수능 날짜와 일정, 과목별 구성과 시간표, 주의사항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수능이란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시행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릅니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의 소음이 통제되고 항공기 이착륙까지 조정됩니다.
현재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 성적표 기재 방식도 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능 날짜와 일정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에 시행됩니다.
성적은 2026년 12월 11일에 통지될 예정입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이의신청 기간이 운영되고, 이를 거쳐 정답이 확정된 후 채점이 진행됩니다.
성적표는 원서를 접수한 고등학교나 관할 교육청을 통해 받게 됩니다.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가 시행됩니다. 출제 경향을 가늠하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과 세부 사항은 매년 봄에 공고되는 시행 기본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비소집일
수능 하루 전날은 예비소집일입니다.
이날 수험표를 받기 때문에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수험표가 없으면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시험장 위치도 이날 미리 확인해 두세요. 당일 아침에 길을 헤매면 그만큼 컨디션에 영향을 줍니다.
시험 장소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며, 보통 원서를 접수한 학교 인근으로 배정됩니다.
11월 중순은 갑자기 추워지는 시기입니다. 따뜻하게 입되 시험장 난방을 고려해 여러 겹으로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수능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수능은 영역에 따라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나뉘어 적용됩니다.
| 평가 방식 | 해당 영역 | 등급 기준 |
| 상대평가 | 국어, 수학, 탐구 | 표준점수 기준 상위 비율 |
| 절대평가 |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 원점수 구간 |

상대평가 영역은 9등급제를 유지합니다.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까지가 1등급, 다음 7%가 2등급으로 순차적으로 부여됩니다.
국어와 수학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을 기준으로, 탐구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을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출합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는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간 점수를 조정한 뒤 표준점수를 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다른 응시자와 상관없이 원점수 구간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입니다.
수능 과목

영역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며, 나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어 : 80분 / 45문항 / 100점 만점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고릅니다.
공통과목에서 약 75%, 선택과목에서 약 25%가 출제됩니다.
수학 : 100분 / 30문항 / 100점 만점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이며,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입니다.
공통과목에서 약 75%, 선택과목에서 약 25%가 출제되며 일부 문항은 단답형으로 나옵니다.
영어 : 70분 / 45문항 / 100점 만점
듣기 17문항이 포함되며,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해 출제됩니다. 절대평가 영역입니다.
한국사 : 30분 / 20문항 / 50점 만점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됩니다.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사회·과학탐구 : 과목당 30분 / 20문항 / 50점 만점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 등이 있습니다.
과학탐구는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가 있습니다.
이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업탐구 : 과목당 30분 / 20문항 / 50점 만점
한 과목만 선택할 경우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에서 고릅니다.
두 과목을 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위 과목 중 하나를 함께 응시합니다.
제2외국어·한문 : 과목당 40분 / 30문항 / 50점 만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한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합니다. 절대평가로 등급이 부여됩니다.
수능 시간표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2교시부터는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일반적인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교시 국어 : 오전 8시 40분 ~ 오전 10시 (80분)
- 2교시 수학 :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10분 (100분)
- 3교시 영어 : 오후 1시 10분 ~ 오후 2시 20분 (70분)
-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 오후 2시 50분 ~ 오후 4시 37분
- 한국사 : 오후 2시 50분 ~ 오후 3시 20분 (30분)
- 탐구 1선택 : 오후 3시 35분 ~ 오후 4시 5분 (30분)
- 탐구 2선택 : 오후 4시 7분 ~ 오후 4시 37분 (30분)
- 5교시 제2외국어·한문 : 오후 5시 5분 ~ 오후 5시 45분 (40분)
영어 듣기 평가는 3교시 시작 직후에 진행됩니다. 이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이 통제됩니다.
4교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사 시험이 먼저 시행되고, 이후 선택한 탐구 과목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해당 시간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시간표는 해마다 조정될 수 있으니 최종 일정은 시행 공고에서 확인하세요.
수능 당일 주의사항

준비물을 빠뜨리면 시험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전날 미리 챙겨 두세요.
가장 기본은 수험표와 신분증입니다. 두 가지 모두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입실 전에 재발급받을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시험장 안내에 따르세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전자식으로 화면이 표시되는 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계가 필요하다면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준비하세요. 시험실에 시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 도시락도 챙겨야 합니다.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제공됩니다. 개인 필기구도 가져갈 수 있지만 지정된 것만 사용해야 합니다.
시험 중에는 감독관의 안내를 정확히 따르세요. 종료 신호 후 답안을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전날에는 무리해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충분히 자는 편이 낫습니다. 컨디션이 곧 실력으로 이어지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